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진행될 경우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뉴욕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구조를 갖춘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승인 절차를 추진중인 것을 들어 국내 디지털자산시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국내에서는 이달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현재 논의중인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은 가상자산 사업자별 분류체계 정비, 사업자별 업무범위 규정, 가상자산 발행·상장·공시 등 시장 인프라 규율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당초 일정은 3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했으나,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안 처리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하나증권은 "다만 글로벌 규제 정비 흐름을 감안하면 제도권 편입은 시간 문제"라며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될 경우, 증권사는 투자중개업자로서 브로커리지 영역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자산 밸류체인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시장 개화 시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크게 발행, 결제, 유통, 보관(커스터디)으로 나눠보면, 단기적으로는 증권사의 거래·결제·보관 등 인프라 구축 역량이 먼저 부각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에서 코빗 인수를 통해 관련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홍콩법인 산하에 디지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MTS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단기 실적보다도 중장기적으로 시장 구조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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