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건강 처방하는 리빙랩 형태 부산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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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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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 형태로 운영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스마트빌리지의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약 40여개의 혁신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되는데 시민들이 직접 거주하며 실증 서비스를 체험 및 피드백하여 기술을 보완하는 시범도시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 중이며, 총 56세대로 구성된다. 내년 12월 준공 후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가정의 스마트 홈 서비스와 단지 내 혁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하여 가정 내·외부의 환경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각종 정보 분석을 통해 생활진단도 이루어진다.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개인 스마트밴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병가능 질병을 예측하여 병원 방문 필요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AI 체육센터에서는 AI 트레이너가 개인별 건강정보를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빗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팜을 운영하여 샐러드 채소, 토마토 등 먹거리를 키울 수 있으며, 재배작물 선정 및 생육 과정에서 스마트빌리지 입주자 커뮤니티로도 활용된다.

각 가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자동 분류하여 로봇이 수거하고, 로봇이 제조하는 커피를 자율주행 서빙로봇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다양한 로봇서비스도 향유할 수 있다.

스마트빌리지는 리빙랩 운영기간(5년)동안 임대 보증금 및 임대료가 없는 무상임대(매월 관리비만 납부)로 운영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11월 23일 10시부터 12월 10일 17시까지 스마트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전반을 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 등 기반시설과 연계하여 다양한 국가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및 규제유예제도 실증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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