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이전을 앞두고 고객들의 라운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기술(IT)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혼잡도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고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라운지도 사전 예약으로 대기 없이 입장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현장 대기 없이 쉽고 편리하게 직영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직영 라운지의 혼잡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바우처 또는 마일리지로 라운지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한항공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의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 공항과 날짜·시간·바우처를 선택해 예약하고, 출발 당일 라운지 리셉션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별도의 확인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승객의 경우 당일 라운지 좌석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라운지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인천국제공항 내 직영 라운지 위치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혼잡도 정보는 라운지 입구에 설치된 자동출입시스템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원활 △보통 △혼잡 △매우 혼잡 4단계로 표시된다.
라운지 만석 시에는 현장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다.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순서가 되면 알림을 받고 입장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통합 이후 대비, T2 라운지 면적·수용 인원 확대…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 오픈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T2 라운지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안정적인 통합과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빠르게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 T2 면세 구역에 새단장을 마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공개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해당 라운지들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승객들이 럭셔리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이엔드 공간으로 조성돼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부터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T2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이자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2023년부터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리뉴얼 및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최상의 라운지 시설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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