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에 진심' 정기선 회장, “소통 문화가 핵심 경쟁력”

산업 |나기천 기자|입력

정 회장, 5일 직접 참여·소통 ‘열린 시무식’ 개최 쌍방향 소통, 질의응답 시간 가져 “솔직한 의견들이 회사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5일 열린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5일 열린 '오프닝 2026'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모습. HD현대 제공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2026년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사업장 방문,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하이파이브데이’ 참석 등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5일 경기 판교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에서 '붉은 말의 해'를 맞은 말띠 직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오프닝 2026’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그룹 임원들이 함께 경영 목표를 다짐하던 기존 시무식의 틀을 깨고 직원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정기선 회장의 뜻을 반영, 형식과 내용을 모두 간소화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정기선 회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공감 톡(Talk)’, 직원들이 전하는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행사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메모하고,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HD현대는 전했다.

또 2025년 회사의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차세대 컴퓨터지원설계(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던 일”을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관행 및 사내 조직문화에 대한 질문에는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 회장은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들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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