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지원 우즈벡 통합 LIS 구축 위한 기술이전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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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ICA·메가정보기술·Uzinfocom·SEWPHC, LIS 통합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 일단락 - 현지 주도형 감염병 대응 기반 강화

KOICA·메가정보기술·Uzinfocom·SEWPHC 관계자와 SEWPHC 및 Uzinfocom 교육 참가자들이 ‘SEWPHC 통합 LIS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심화과정)’ 클로징 세션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ICA·메가정보기술·Uzinfocom·SEWPHC 관계자와 SEWPHC 및 Uzinfocom 교육 참가자들이 ‘SEWPHC 통합 LIS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심화과정)’ 클로징 세션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와 국내 IT 중소기업 메가정보기술(대표이사 장영용)은 우즈베키스탄 국가정보시스템 통합사업자인 우즈인포컴(Uzinfocom) 및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이하 SEWPHC)와 협력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검사실정보시스템(LIS :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기술이전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코이카와 메가정보기술은 지난 23일 타슈켄트에서 ‘SEWPHC 통합 LIS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심화과정)’ 클로징 세션 및 수료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즈베키스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LIS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KOICA가 개발을 지원한 “SEWPHC 실험실정보시스템(LIS)”을 기반으로, 메가정보기술이 Uzinfocom이 개발 중인 LIS에 통합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 구조, 데이터 모델, 표준화, 개발 방법론 등을 현지 개발자와 SEWPHC IT 담당자에게 기술이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이를 통해 향후 SEWPHC와 Uzinfocom이 자립적으로 통합 LIS를 구축·운영·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기본과정(2025년 11월)과 심화과정(2025년 12월)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Uzinfocom 개발자와 SEWPHC IT 담당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단순 기능 교육을 넘어, LIS 전 생애주기(요구사항 분석–설계–개발–테스트–운영)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 소스 구조 검토, 통합 관점의 토론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박성민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부소장이 ‘SEWPHC 통합 LIS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심화과정)’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박성민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부소장이 ‘SEWPHC 통합 LIS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심화과정)’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클로징 세션에서 박성민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부소장은 “우즈베키스탄의 공공 보건 분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현지 인력이 주도적으로 통합 LIS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기술이전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루슬란 술타노프 Uzinfocom 의료 디지털화 담당 이사는 “LIS는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과 보건 데이터 통합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교육과 향후 한국 초청연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슬란 술타노프 Uzinfocom 의료 디지털화 담당 이사가 ‘SEWPHC 통합 LIS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심화과정)’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루슬란 술타노프 Uzinfocom 의료 디지털화 담당 이사가 ‘SEWPHC 통합 LIS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심화과정)’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메가정보기술 인정민 이사는 “이번 기술이전 교육을 통해 현지 개발자들이 단일 기능 단위가 아니라, 검사 업무 전반의 흐름과 시스템 구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는 향후 SEWPHC와 Uzinfocom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통합 LIS 구축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교육이 단기적인 기술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인력이 스스로 시스템을 운영·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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