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드디어 체질 개선 성공"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두통거리였던 중국 사업이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서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 1분기 코스알엑스 부진을 고려해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조675억원, 영업이익은 1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8.3%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적자가 예상됐던 중국법인이 흑자로 전환했고, 라네즈를 필두로 한 아모레퍼시픽의 기존 브랜드가 미국과 유럽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코스알엑스가 시장 우려보다 부진한 점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중국 법인의 실적에 주목했다. 

한한령 이전 중국 사업은 아모레퍼시픽을 글로벌 브랜드의 반열에 들게한 1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년새 중국 내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두통거리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성장축을 서구권으로 옮기는 한편으로 중국 사업은 구조조정을 지속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1분기에 74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던 중국사업이 흑자전환했고, 올해 남은 분기에도 최소한 영업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예상보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빠르게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중국에서 흑자 전환 기조를 이어간다면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한령 해제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흑자전환한 중국사업도 과거의 위상을 어느 정도까지 회복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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