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주 '불기둥'..카카오페이 10% 급등

경제·금융 |입력

역대 최대 연간 순익 발표한 카카오뱅크 7% 강세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출처: 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출처: 카카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지난 4일 카카오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소식이 발표되면서, 5일 카카오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5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카카오페이가 전장 대비 10.4% 급등한 3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역대 최대 연간 순이익과 결산배당 계획을 발표한 카카오뱅크는 7.0%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1500원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돼, 한 달여 만에 주가 2만2천원선을 회복했다.

카카오도 5.1% 뛴 4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SM과 카카오게임즈도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발언을 경청하는 정신아 대표(왼쪽) [출처: 카카오]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발언을 경청하는 정신아 대표(왼쪽) [출처: 카카오]

하루 전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고도화하는 데 오픈AI의 GPT-4o 기술을 사용하는 등 공동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오픈AI의 기술력을 결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권태훈 재무실장은 5일 실적발표회에서 “카카오가 어제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한 만큼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AI 네이티브 뱅크(인공지능 기반 은행)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오픈AI와 협업 발표는 글로벌 프론티어 AI 모델을 카카오의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향후 메타의 라마, 구글의 제미나이 등 타 모델과의 협업으로도 확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며 "외부 AI 모델을 서비스화함에 따라 수익화 단계 이전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 발생할 수 있으나, AI 모델 비용 감소 추세에 있는 현시점에서 실제 상용화 이후 비용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