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14개단지 총 1만2355가구가 분양에 나서면서 수도권 무주택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경기도 7457가구와 인천시 4880가구가 택지지구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급지역으로는 비봉지구와 세교지구가 꼽힌다. 인천시에서는 연수구, 미추홀구, 서구 등에서 물량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달리,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급세대 100%가 일반 분양으로 제공된다. 교통·교육·자연·생활·문화 등 주거와 더불어 핵심 인프라 요소들이 체계적으로 개발돼 주거가치 향상과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 상승기에도 안전마진과 차익실현이 가능해 청약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경기도 성남시 금토지구에서 분양한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10.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평균 228.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택지지구의 집값 상승 사례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전용면적 101㎡가 2020년 분양가 대비 약 4억 원 상승한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또한,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의 ‘목감 퍼스트리움’은 전용면적 59㎡가 1년 새 1억2500만원 상승하며 5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 중 상당수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입주와 동시에 생활 인프라를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성백조건설은 11월,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서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비봉지구는 송산그린시티, 남양뉴타운, 봉담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다. 이 단지는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4㎡, 총 53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모든 세대는 4Bay 구조에 3면 개방 및 100% 맞통풍 설계가 적용되며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도입된다.
단지 바로 앞에 약 2만3천여㎡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있고, 단지 내에는 약 1만2000㎡에 이르는 대규모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유치원과 청연초등학교(2025년 개교 예정), 청연중학교(2025년가 도보거리에 들어서고, 중심상업지구와 공공청사(예정)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10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가 우선 분양된다. 수인분당선 송도역과 인접해 있으며 인천발 KTX, 월판선 등 호재가 예정돼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83ㆍ93㎡, 총 444가구가 공급된다. KTX 광명역 및 1호선 광명역, 석수역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대방건설은 12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지구 A6블록 일원에 짓는 ‘성남금토1차대방디에트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3가구 규모다. 금토지구는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맞닿은 곳으로 서울~용인고속도로 금토톨게이트(TG)와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IC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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