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밸류에이션 20배→4배수'뚝'..글로벌시장 14%'↑'

글로벌 |이주영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주영 기자|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핀테크시장은 매년 평균14%씩 증가했다. 반면 핀테크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급락하면서 자금 조달규모는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기업만 높은 수익성을 보일뿐 대다수 관련기업의 경우, 자금 회수 시기가 지연된 탓으로 풀이된다.

핀테크의 밸류에이션 배수는2021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평균 20배에서 4배로 급락했다. 자금 조달 규모 역시 종전 대비 70%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절반 정도로 위축,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QED 인베스터(QED Investors)는  ‘글로벌 핀테크 2024: 건전성, 이익, 성장(Global Fintech 2024: Prudence, Profits, and Growth)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공동 저자인 BCG의 매니징 디렉터 겸 시니어 파트너(Managing Director and Senior Partner), 디팍 고얄(Deepak Goyal)은 ‘‘이제 핀테크 기업 성공의 초석은 수익성과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달려 있다”며, “이 요인들은 지속적인 투자 유치, 기업 운영 규모 확대,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의 영속성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QED 인베스터(QED Investor)의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 나이젤 모리스(Nigel Morris)는 “금융 서비스 산업은 총 매출 14조 달러, 글로벌 연간 수익이 3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고, 현재 혁신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들은 기존 금융회사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핀테크 부문이 기록하고 있는 3200억 달러 매출은 전체 금융 산업의 3% 미만에 불과하다"며 "생성형AI와 임베디드 금융의 계속된 성장을 고려하면 승자와 패자 구분이 확실해지는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고 덧붙였다. 

△임베디드금융, △커넥티드 커머스, △오픈 뱅킹, △생성형AI가 향후 핀테크의 미래를 결정할 4가지 주요 테마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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