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크는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임 대표는 가슴보형물업체 모티바코리아와 함께 모티바코리아의 최대주주 휴먼웰니스 총괄대표를 겸하고 있다.
플래스크는 현재 모티바코리아와 휴먼웰니스로의 경영권 매각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13일 모티바코리아가 최대주주측과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키로 하는 계약이 체결됐고, 휴먼웰니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기로 했다. 임 대표는 휴먼웰니스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임 대표의 경영지배인 임기는 오는 29일까지로 29일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임신영 대표는 주주총회에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 있다. 임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스크는 주가는 모티바코리와 인수 계약 체결을 전후해 급등락을 타고 있다. 인수 전 급등했던 주가가 지난 15일 반락, 19일까지 사흘 연속 급락세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락 관련 지난 18일 공시할 것을 요구했는데 플래스크는 이날 지난 13일 회사측이 내놓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 공시들과 함께 앞으로 1개월 내 감사보고서 제출, 사업보고서 제출, 정기주주총회, 대표이사 변경 등이 예정돼 있다고 공시했다.
임신영 대표는 플래스크 인수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인 BF랩스의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BF랩스는 지난 14일 주주총회 소집 이사회를 열고 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키로 결의했다. 주주총회는 플래스크와 동일한 29일 개최예정이다.
BF랩스는 지난해 12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을 시티랩스에서 BF랩스로 바꾸는 한편, 사업 목적에 미용용품 및 화장품의 유통업, 가정용 및 가정용 외 가구 및 샐활가전의 수출입업 등의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한 바 있다.
비에프랩스는 임신영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 "후보자는 경험과 지식을 통해 기존 사업 및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업무를 수행하는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