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이 헬릭스미스 인수에 나선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말 경영권 변경 계약을 체결했던 카나리아바이오엠과는 결별을 추진키로 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오는 28일 헬릭스미스에 366억원을 출자, 지분 15.22%를 취득키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바이오솔루션은 헬릭스미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해당 지분을 인수한다.
헬릭스미스는 신주발행을 통한 경영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최대주주는 기존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바이오솔루션으로 유상증자 절차 이후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상증자 발행가는 주당 4898원으로 20일 종가 5420원보다 낮다. 10%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부여되지 않은 셈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 측이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소송을 더 이상 다투지 않고 신속하게 종결하는 방향으로 진행, 카나리아바이오 그룹과의 관계도 정리할 계획"이라며 "추후 임시주주총회 혹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 선임 등 경영권 이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12월22일 카나리아바이오엠과 비슷한 내용의 경영권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50억원을 출자하고, 경영권을 갖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후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1년 가까이 되도록 소송전에 휘말려 있는 상태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 측이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소송을 더 이상 다투지 않고 신속하게 종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카나리아바이오 그룹과의 관계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으로의 경영권 이전은 전격적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어 보인다.
헬릭스미스 이사회 의사록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으로의 경영권 이전 관련 이사회는 20일 오후 5시 개최됐다. 이사는 8명 중 8명 전부 참석했다.
이사회 의장인 윤부혁 대표이사는 바이오솔루션을 최대주주로 맞이하여 법률관계 조기안정을 통한 경영정상화와 동시에 전략적 파트너십 설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여기에는 카나리아바이오엠 대상 신주발행 무효소송 패소에 대비 주금 납입 반환의무에 대한 담보로 예금 150억원에 대해 질권을 설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윤부혁 대표이사와 창업자 김선영 이사 등 5인은 이에 찬성했으나 최동규 이사 등 이사 3인은 '회사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지배구조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동의하면서도 '안건이 긴급하게 상정돼 검토해볼 시간이 부족했고, 지난해 경영권 양도 당시 유상신주 발행가액이 낮아 주식희석효과가 현저했다는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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