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가 테슬라 슈퍼차저 1억 달러 상당을 매입할 예정이다.
영국 BP가 테슬라 슈퍼차저 1억 달러 상당을 매입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영국 석유회사인 BP에 1억 달러 상당의 EV 충전기를 수출한다고 CNN이 지난 달 26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테슬라가 다른 회사에 충전기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최소 30만 개의 공공 EV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BP는 내년에 충전기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발표에는 구체적인 충전기 수가 언급되지 않았다.

BP는 일반적으로 테슬라에서 슈퍼차저라고 부르는 250kW 고속 충전기를 구매한다.

하지만 이 충전기는 다른 테슬라 충전기와는 달리 'BP 펄스(Pulse)' 로고로 브랜드화되며, BP 자체 충전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된다.

충전기는 다른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사용을 발표한 테슬라의 NACS 충전 포트, 또는 현재 테슬라 이외의 EV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CS 충전 포트를 사용하여 차량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충전기는 미국여행센터(TravelCenters of America), 손톤(Thorntons) 및 아모코(Amoco) 등을 포함, BP 소유의 다양한 충전소에 설치될 것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일부는 이전에 발표된 거래의 일환으로 허츠(Hertz) 센터와 같은 제3자 위치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BP의 EV 충전 사업부인 BP 펄스는 현재 27,000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속한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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