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도 안했다' 브이티, 잇단 호평에 사상최고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브이티가 화장품 사업에 대한 잇단 호평 속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처음으로 목표주가가 제시된 보고서가 나온 데 이어 확장은 이제 시작단계라는 평가가 더해졌다. 

19일 오전 9시37분 현재 브이티는 전거래일보다 6.46% 상승한 1만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1.54%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이날 1만93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지난해말 5250원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260%에 달하고 있다.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전일 "외형 확장의 초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브이티로서는 처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제시된 보고서다. 

목표주가 2만2000원은 7876억원의 시가총액을 의미한다. 브이티의 지난해말 시가총액은 1810억원이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는 2015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이래 코로나 시기 중국 중심에서 일본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면서 2019년 85억원에 불과했던 일본 매출을 지난해 914억원까지 10배 이상 끌어올렸다"며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벅찬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브이티는 올해 1월 출시한 새로운 더마 스킨케어 라인업 '리들샷'이 지난 6월 역직구 플랫폼에 공식 런칭하자마자 수요가 터졌다"며 "제품 공급이 일본 수요를 따라가기 벅차 아직 국내 오프라인도, 면세도, 중국도 대응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브이티의 확장 전략은 첫 페이지도 시작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9일에도 비슷한 논조의 보고서가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리들샷의 확장성 기대"라는 제목의 탐방보고서를 냈다. 

오지우 연구원은 "진짜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표현으로 보고서의 첫머리를 장식했다. 그 역시 리들샷을 높게 평가하면서 일본 외에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대했다. 

그는 "리들샷 라인에 대한 별다른 마케팅 없이 한국 수요가 '알아서 올라오는 중'"이라면서 "브이티는 국내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외국 관광객 대응, 홍보 효과를 위해 ①다이소 800여개 매장 우선 입점 ②브이티코스메틱 명동점(8월), 동대문점(9월) 매장 오픈, ③CJ올리브영 채널 공식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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