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5년부터 EV에 테슬라 충전 시스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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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포드에 이어 테슬라의 EV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GM이 포드에 이어 테슬라의 EV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GM이 EV 리더인 테슬라의 북미 충전 네트워크 및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포드에 이어 테슬라와 제휴키로 했다.

이 소식으로 GM과 테슬라 주식 모두 8일 시간 외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포드와 마찬가지로 GM도 2025년부터 현재 업계 표준인 CCS 대신 테슬라가 사용하는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로 알려진 충전 포트를 EV에 설치하기 시작한다.

GM CEO 메리 바라(Mary Barra)는 8일 이번 제휴의 결과, GM은 EV 충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전에 발표한 7억 5천만 달러 투자 중 최대 4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주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은 테슬라와 테슬라의 충전 기술에 큰 승리를 안겨주었다.

테슬라의 기술을 채택하기 위해 EV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미국 정부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지난 달 이 제휴 사실이가 발표되었을 때 테슬라-GM 거래를 '윈윈'이라고 환호했다. 

이 제휴 사실은 바라와 일론 머스크가 공동으로 트위터 스페이스(Twitter Spaces)의 라이브 오디오 토론에서 발표했다. 이 같은 제휴는 GM이 EV 부문에서 테슬라 수준의 판매량을 추구하기 위해 EV 생산을 늘리면서 나온 것이다.

그것은 또 GM의 전략에 있어서 극명한 반전을 의미한다. 몇 주 전 포드가 테슬라와 자체 파트너십을 발표했을 때, GM은 엔지니어링 조직인 SAE 인터내셔널(International)과 협력하여 CCS용 개방형 커넥터 표준을 개발하고 있었다.

포드와 마찬가지로 GM-테슬라 제휴는 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GM 및 포드 고객을 위한 급속 충전기에 대한 액세스가 두 배 이상 증가하고, 테슬라 네트워크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4,947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약 45,000개의 슈퍼차저 커넥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에 몇 개가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에 약 5,300개의 CCS 급속 충전기만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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