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은 몇 년 만에 가장 야심 찬 새 하드웨어 제품을 공개하는 날이 임박했다.이 제품은 애플 워치 이후 애플의 가장 선풍적인 하드에어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애플은 5일(미국 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캠퍼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을 모두 제공하는 '혼합 현실'(Mixed Reality) 헤드셋을 소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AR/VR 헤드셋 출시는 2015년 애플 워치 출시 이후 애플의 가장 괄목할만한 제품이 될 것이다. 이는 새로운 시대를 알리고 잠재적으로 수백만 명이 컴퓨터 및 주변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헤드셋은 개발자 이벤트에서 예상되는 많은 발표 중 하나일 뿐이다. 애플은 또 사람들이 아이폰 및 애플 워치를 포함하여 가장 인기 있는 장치들을 연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긴 목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또 AI를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에 통합하고, 실리콘 밸리의 기술에 대한 새로운 경쟁에 보조를 맞추는 방법을 예고할 수도 있다.
행사는 애플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5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각)에 시작한다.
*'혼합 현실' 헤드셋
수년 동안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증강 현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제 애플은 마침내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얼리티 원(Reality One), 또는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라고도 불릴 수 있는 새로운 헤드셋은 iOS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몰입형 비디오를 표시하며 카메라와 센서를 포함하여 사용자가 손, 눈 움직임 및 시리(Siri)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이 장치는 또 눈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을 보여주는 외부를 향한 디스플레이가 있어 구경꾼이 마치 로봇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끼지 않고 헤드셋을 착용한 사람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헤드셋은 게임, 피트니스 및 명상용 앱을 포함한다. 메시지, 페이스타임(FaceTime) 및 사파리(Safari)와 같은 iOS 앱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페이스타임 옵션을 사용하면 헤드셋이 "가상 현실에서 사용자의 얼굴과 전신을 렌더링"하여 둘 다 "같은 방에 있는" 느낌을 생성한다.
WWDC에서 공개하기로 한 결정은 애플이 개발자가 제품에 대한 앱과 경험을 구축하도록 장려하여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애플은 회사의 다른 대부분의 제품보다 훨씬 많은 3,000달러의 가격표를 고려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기에 잠재적 구매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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