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고흥군청 등 지자체와 충전인프라사업 제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방자치단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힐스테이 전기차 충전사업 성공 기반, 지자체 공공인프라로 사업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전남 고흥군청과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개월 이내에 고흥군청사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여객선터미널 등 공공시설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42기와 완속 충전기 51기를 설치하고, 운영 및 유지 보수업무를 맡는다. 고흥군청은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와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흥군청과 전기차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흥군청과 전기차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충남 당진시청(급속·완속 104기), 강원 고성군청(급속·완속 69기), 경남 김해시청(완속 15기), 서울시(완속 15기) 등과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사업확장을 위해 다른 지자체들과도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진행중이다.

2023년 환경부 주관 전기차충전보조금지원사업자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급속 및 완속 부문)로 선정됐다.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자로 등록한 이후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에는 현대차·기아, 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을 확장을 위해 오는 3월 중 관련 브랜드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내달 자체 브랜드 런칭 예정

자사가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포함해 정부기관이나 공장·업무·상업·주거시설,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에 걸쳐 충전시설을 공급해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사업 시장에서 '톱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