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바이오에너지사업 본격화

SK에코플랜트가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홍보에너지와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에너지는 재생에너지 확보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 동시에 가능한 사업이다.
㈜홍보에너지가 보유한 사업장에서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을 실증하고, 재생천연가스를 생산해 도시가스, 수송연료(CNG) 등으로 인근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홍보에너지는 기존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고질화 설비를 더해 수익구조를 확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박용주 ㈜홍보에너지 대표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오가스 고질화’는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기술이다.
바이오가스는 세계적으로 ‘폐기물의 에너지화(WtE, Waste to Energy)’를 실현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바이오가스로 생산한 연료를 수송용 연료에 일정비율 혼합해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국회에서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및 촉진법이 통과하는 등 바이오가스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생산량을 5억Nm³(입방미터, 1입방미터의 기체량)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바이오에너지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지난해부터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와 함께 수행하며 바이오가스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홍보에너지는 민간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재순환 기업이다. 지난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상그룹에 인수됐으며 전북 전북 군산에 본사를 두고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사업은 폐기물의 에너지화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환경 기업으로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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