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LA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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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2호점 오픈으로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확장

(사진=GFFG)
(사진=GFFG)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노티드(Knotted)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트 디스트릭트에 두 번째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노티드 LA 2호점은 지난 4월 문을 연 1호점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탄생했다. 개점 당시 ‘오픈런’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LA 1호점은 현재까지도 꾸준한 방문객 수를 유지하며 미국 내 K-카페 열풍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흐름을 자연스럽게 확장한 LA 2호점은 아트 디스트릭트 특유의 예술성과 노티드의 브랜드 감성을 조화롭게 녹여낸 공간이다. 미니멀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함께 매장 중심에는 수작업 도넛 제조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오픈 키친’이 자리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호점과의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는 매장 내부에 좌석과 테이블을 배치해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도넛과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디저트를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장된 구성은 노티드만의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매장에는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 ‘슈가베어’ IP를 활용한 머천다이즈(MD)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앞서 1호점에서는 슈가베어 키링이 조기 품절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2호점에서도 인형, 텀블러, 파이렉스 등 다양한 굿즈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LA 2호점은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현지 고객들의 자발적인 방문이 이어지며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SNS에서는 매장 방문 인증 게시물과 긍정적인 후기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협업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매장 유입 증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범 GFFG 대표는 “노티드는 한국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로 글로벌 무대에서 K-카페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LA 2호점은 미국 시장 내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도시로의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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