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에 대해 현재 자본정책에서는 내년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기존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장부가액(BPS) 추정치를 반영, 종전 2만45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내년부터 최고 30% 세율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된다. 은행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서 분리과세 적용 기대감이 높지만 현재 시점에서 K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정도가 이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내년초 주주환원정책을 변경, 배당성향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은 대표적인 고배당 은행주로 주주환원을 자사주가 아닌 배당으로만 시행하고 있어, 현금 배당을 우선하는 개인주주가 선호하는 종목"이라며 "올해 주가 상승으로 기대 수익률이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5%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다만 현 자본정책에서 내년 초 지급하는 올해 사업년도 배당의 분리과세 적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우수형과 노력형으로 나뉜다. 우수형은 배당성향이 40% 이상, 노력형은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밷아금액이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NH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은 올해 별도 기준 순이익에 현재 자본정책 기준 배당성향 상단(35%, 별도 기준)을 적용한 예상 배당총액은 지난해보다 1% 늘어난 8580억원으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려면 전년보다 10% 이상 이익 증가, CET1비율(보통주자본비율) 12% 달성을 통한 배당성향 상승 여력 확보 혹은 기존 자본정책의 주주환원 목표 상단 조정을 통한 배당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해와 내년 첫번째 달성은 어렵고, 두번째도 불확실하며, 결국 적극적인 자본정책 수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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