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9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7987억 원이다.
사업지는 한강뷰 입지에, 5호선 여의나루역, 5·9호선 여의도역, 9·신림선 샛강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더현대 서울, IFC몰 등 대형 상업시설과 우수 학군, 한강·샛강 생태공원 등 녹지 환경은 물론 여의도 초·중·고 등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의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돼 주목을 받는다.
헤더윅 스튜디오와 협업… 신규 단지명 ‘래미안 와이츠’ 제안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의 상징성과 글로벌 트렌드 세터·웰니스(ZEN) 콘셉트를 결합해 한강변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국의 건축디자인그룹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와 협업한 단지 외관은 한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유선형 파사드와 바람의 흐름을 표현한 옥상 구조물을 적용해 주변 경관 속에서도 독보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또한, 빛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특화 조명을 더해 주변을 압도하는 랜드마크 디자인을 완성했다.
단지 동·서측 주거동 최상층(46층)에는 ‘선라이즈·선셋 라운지’가 조성된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에 최적화한 시야각 확보와 조망형 통창 등을 통해 한강의 낮과 밤 풍경을 모두 즐기는 고품격의 특별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한강 조망 세대를 기존 조합안인 623세대에서 709세대로 대폭 늘렸다. 또한 공공보행로와 구분된 단지 전용 지하 공간에는 프라이빗 로비와 테마정원 등을 배치했다. 입주민 전용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플로팅 로비’는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핵심 특화 요소다.
또한 데크와 아치 형태의 브릿지를 활용해 단지 전체를 하나로 연결한 약 3200평 규모의 중앙광장에는 △산책로 △레이크 포레스트 △숲 테라스 등이 조성돼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대규모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지하 1~2층에는 약 4650평(세대당 5.1평)의 대규모 아트리움은, 갤러리, 피트니스, 골프, 스파 등 여의도 최대규모의 커뮤니티 시설과 총 6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지상 1~2층에는 도서관, 스터디룸, 어린이집, 시니어스클럽 등 전 연령대를 위한 공공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물산은 최대 8베이 구조의 혁신 평면, 파노라마 개방형 설계, 포켓 테라스 등 다양한 세대 특화 설계를 통해 한강 조망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여의도 최초 래미안 단지의 상징성을 고려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업조건을 담았다. 또한, 여의도 1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인만큼 착공부터 입주까지 최초 타이틀이 되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재건축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 발주가 예상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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