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강남권 첫 신탁방식 재개발 시행자 지정…내방역세권 개발 본격화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내방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내방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처음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탁사가 강남지역 재개발을 직접 수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강남권 도시정비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서초구청은 13일 서초구 방배동 872-1번지 일대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이하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서울 강남권 최초의 신탁방식 재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지하철역 인근 지역을 고밀도로 개발해 주거·상업 기능을 강화하는 서울시 핵심 사업으로, 최대 2단계 종상향을 통해 사업성이 높아지고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방역 일대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고품격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재정비해 강남권 역세권 개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로는 최초로 강남권 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그동안 정비사업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소유자들이 인정해 준 결과"라며 “이번 사례를 통해 신탁방식의 사업 속도와 투명성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방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 위치도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내방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 위치도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가능해진 이후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성공사례를 쌓으면서 사업 초기단계부터 입주 및 종료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사업성 강화 및 리스크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한국토지신탁은 2025년 11월 현재, 전국 34개 현장 약 3만5천여 세대의 사업대행자 및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올해에만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잇달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으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의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 

2025년 서울에서만 동작구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575세대)을 필두로, 천연동 모아타운(506세대), 목동10단지 재건축(4,050세대), 양천구 신월시영 재건축(3,149세대)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여기에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252세대)이 더해지며 올해에만 서울시 전체에서 약 1만 가구 규모의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를 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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