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이 나올 정도로 서울 지역 부동산 자산 가치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부동산 시가총액은 3년전 대비 고작 9.3%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지역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면, 여타 지역 집값은 거꾸로 내림세를 보이거나 혼조 양상을 보이는 등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21일 AI부동산 금융서비스 파이퍼(PIPER)의 운영사 공간의가치 주식회사는 자사 AI추정가(AVM)를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 지난 6월말 기준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이 6,014조 원이라고 밝혔다. 3년전인 2022년 상반기 기준 서울지역 부동산 총액은 5,502조 대비 상승률은 9.3%로 조사됐다.
이는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단독다가구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숙박, 토지 등 모든 종류 부동산을 합한 것이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5,207조 원), 마이크로소프트(5,001조 원), 애플(4,136조 원), 구글(2,909조 원), 비트코인(2,882조 원), 테슬라(1,385조 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을 웃도는 수치다.
글로벌 빅테크 및 가상자산은 이 기간 엔비디아 917.9%, 마이크로소프트 92.0%, 애플 38.4%, 알파벳(구글) 49.7%, 비트코인 464.4%, 테슬라 46.6% 등 각각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조만간 서울지역 부동산 시총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간의가치㈜ 박성식 대표이사는 “아직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이 글로벌 빅테크보다 높지만, 앞으로는 어떤 자산이 가장 큰 시가총액을 차지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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