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두산그룹 두산테스나 주가가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1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럼에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업체 두산테스나는 15일 일본 어드반테스트와 세메스, 일본 인터액션으로부터 1714억원 상당의 테스트 장비를 구입키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의 22%에 달하는 규모다. 두산테스나는 테스터와 프로버, 일루미네이터 각 61대를 구매입한다. 세 가지 품목은 웨이퍼 검사 시스템 1식을 이룬다. 검사 시스템 61식을 구매한다.
두산테스나는 내년 1월부터 내후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테스트 수요 증가 대응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에 이날 정규장에서 17.72% 급등한 5만3800원으로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23년 11월 기록했던 사상최고가 6만4000원과의 격차도 16% 가량으로 줄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투증권은 "(현재) 현금성자산 규모가 64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재원은 내부자금 또는 금융기관 차입으로 조달될 것"이라며 "이번 유형자산 양수 결정은 향후 고객사 물량 증가에 따른 선제적인 투자인 만큼 업황 개선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현재 테스트 가동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의 추가 투자는 새로운 테스트 제품 확보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업황 상승 사이클 때 3배 이상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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