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탈현장 건설(OSC) 속도...PC모듈러 관련 특허 14건 확보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롯데건설이 PC 공법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지하 주차장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PC 공법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지하 주차장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롯데건설이 탈현장 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2년 동안 ‘PC모듈러 공법’ 및 ‘PC(Precast Concrete) 공법’ 관련 특허 14개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PC모듈러 공법’ 분야에서만 10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PC공법’은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하 주차장, 대형 구조물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PC모듈러 공법’은 PC공법의 확장된 방식으로, 완성형 3D 부재(방, 화장실 등 입체적 완성형 구조물)를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하는 건설공법이다. 두 공법 모두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건축 공법이지만, 적용 방식과 범위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공법은 공사기간 단축, 품질 균일화, 탄소배출 저감, 안정성 강화 등의 효과가 있어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특허기술인 'PC 모듈러간 습식 결합방식을 적용한 건축물 건축방법(등록번호:10-2691184)'은 수평방향에서 모듈러와 모듈러를 연결할 때 약간의 틈(이격)을 두고, 그 틈에 무수축 몰탈(수축이 없는 특수 재료)을 채워 하나로 단단히 연결하는 기술이다. 모듈러 제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차나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차를 줄여준다. 또한 수직방향에서는 모듈러 바닥부의 양단 지지부의 두께가 중앙부의 두께보다 두꺼워, 모듈러 적층 시 중앙부에 빈 공간이 이중 바닥구조를 형성해 층간 소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건축물 구조 설계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모듈러 설계 경험이 부족한 설계사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다른 주요 특허인 'PC 모듈러를 이용한 건축물 건축방법(등록번호:10-2740074)'은 모듈러를 운송할 때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해, 공장에서 내장재를 미리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기존 모듈러 시장에서는 운송 중 발생하는 차량 진동이나 충격으로 내장재가 손상될 우려가 있어, 골조만 제작한 뒤 현장에서 내장재와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 기술은 내부에 지지 구조를 추가해 운송 중 발생하는 충격과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내장재를 공장에서 미리 설치할 수 있어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작업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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