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 공사현장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가 국내 건설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 공사현장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지난 4일 단속을 실시해 체류 또는 취업 자격 미비 근로자 475명를 적발, 구금했다"며 "적발된 인원 대부분은 B1, B2 단기 방문 비자나 ESTA 등 체류는 가능하지만 취업이 허용되지 않는 신분을 보유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자국 노동자 보호를 위해 H-1B, H-2B 등 외국인 취업 비자 발급에 연간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약은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에 인력 수급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으로 합법적 취업 자격을 갖춘 숙련 노동자의 부족과 인건비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내 대형 프로젝트 전반에서 공정 차질과 원가 상승 요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국내 건설사의 미국 공사현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주요 건설사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 비중이 비교적 크지 않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미국 시장에서 인력 조달 및 관리 역량이 프로젝트 수행의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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