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가을에 시작하려면 늦여름 태닝 조심

산업 | 김윤진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여름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 동안 태닝된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는 이들도 많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피부색이 어두워지면서 건강미를 드러낸다. 하지만 내년을 대비해 제모를 할 계획이라면 이번 늦여름부터 햇빛을 조심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에 쓰이는 레이저는 털과 모낭의 검은색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기 때문에 태닝된 피부에는 레이저 제모를 하기 어렵다.

태닝이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제모 효과도 현저하게 떨어지고 색소 침착의 부작용도 높아진다. 특히 팔, 다리 부위는 태닝된 상태에서 레이저 제모를 하면 모든 면적에서 넓게 염증성 색소침착(PIH,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이 나타나기 쉽다. 태닝된 상태에서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 강도를 약하게 설정하더라도 제모 효과는 없고, 염증성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

태닝된 피부는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2~3달 정도 기다렸다가 레이저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는 자외선 강도가 낮아지는 9~10월이 레이저 제모 시작의 적기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 영구 제모는 4~6주 간격으로 5~6회 정도의 시술을 받는 것이 한 사이클이므로 완벽한 제모효과를 얻으려면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영구 제모 시술 사이클을 감안하면 내년을 대비한 제모 시술은 9~10월이 적합한 것이다. 지금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태닝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JMO피부과 반주희 부원장은 “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서 자외선 지수가 높은 편이므로 다가오는 가을에 레이저 제모를 받으려면 태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태닝과 관련된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제모 시술시 매 회차마다 태닝된 상태인지 의사가 직접 체크해야 하고, 레이저 강도도 매 회차마다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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