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소비심리 위축과 이상기후로 길어진 여름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가을·겨울(FW) 신제품을 조기에 선보이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브랜드별로 스포츠·아웃도어·골프웨어 등 각자의 정체성을 살린 컬렉션과 캠페인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겨울은 전통적으로 패션업계의 성수기인 만큼, 각 브랜드가 조기 신제품 출시와 캠페인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성·패션성을 갖춘 제품들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르꼬끄, ‘일상과 스포츠를 넘어’… 나나·국가대표 선수와 FW 캠페인
데상트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2025 가을 시즌 신제품 ‘선데이 컬렉션’을 출시하고 앰배서더 나나와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테니스 국가대표 신산희 선수와 함께 ‘일상과 스포츠를 넘어’ 캠페인을 전개한다.
선데이 컬렉션은 르꼬끄의 140년 스포츠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고, 가을 날씨에 맞춘 기능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인 ‘선데이 자켓’은 르꼬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지 소재 트랙 셋업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세미 오버핏에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여성용 ‘선데이 후드 홑겹 자켓’, 스포티한 디자인의 ‘뉴 헤리티지 자켓’ 등도 함께 출시됐다.
◇ 링스, 골프 퍼포먼스와 캐주얼 ‘공존’
엘엑스컴퍼니의 골프웨어 브랜드 링스(Lynx)는 2025 FW 시즌 테마를 ‘Coexistence’로 정하고 퍼포먼스와 스포티 캐주얼 무드가 공존하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아메리칸 감성을 담은 캠페인 화보에서는 남성 모델이 네이비·화이트·레드 블록 니트 베스트를, 여성 모델이 레드 니트와 화이트 플리츠 큐롯을 매치해 경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갖춘 멀티 아이템으로 구성돼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링스 관계자는 “골프 기반의 트렌디한 스포티 캐주얼 감성을 선보이며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K2, ‘K2 in Movie’… 수지와 함께한 감성 화보 공개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전속 모델 수지와 함께한 2025 FW 화보를 공개했다. ‘K2 in Movie’라는 콘셉트 아래, 낭만적인 가을·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영화 같은 감성을 담았다.
수지는 간절기용 ‘실크스타 구스 다운’, 퍼 디테일의 ‘골든K95 베이글’, 도시적 감각의 ‘골든K95 에끌레어’ 등 다양한 아우터를 착용하며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K2는 이번 시즌 주요 다운 제품군과 전문 산행 라인업 ‘K.트레커스’를 통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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