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6월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과 하반기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본경 시행되면서 '똘돌한 한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출 여건이 까다로워지자 수요자들은 한정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입지·미래가치가 확실한 단지를 선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똘똘한 한채로 가장 주목 받은 기준은 역세권이다. 지하철·철도·트램 등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는 출퇴근 편의성과 생활의 이동성을 극대화하며 향후 시세 방어력과 환금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브랜드 프리미엄과 단지 규모도 고려 대상이다.
역세권·브랜드·대단지, 청약시장 주도
실제 올해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자가 많았던 아파트 10곳 중 9곳은 역(예정 포함)까지 도보 10분 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단지 앞 동탄 트램 2호선 정거장이 예정된 역세권 입지에,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와 1524세대 대단지라는 조건이 맞물리며 1순위 청약에 4만3547건이 몰리며 평균 75.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달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도 불광역·구산역·역촌역·연신내역 등 4개 역을 도보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와 힐스테이트 브랜드, 총 2451세대의 대규모 단지 조건을 내세워 1순위 평균 11.05대 1로 마감했다.
매매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다르면 경기 군포시에서는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총 1482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전용 84㎡가 지난 3월 1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동일 타입 기준 군포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경강선 광주역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인 ‘광주역자연&자이(총 1031세대)’ 전용 84㎡가 6월 동일 타입 지역 최고가인 7억9800만원에 매매됐고, 경기도 부천에서는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 대단지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총 1051세대)’ 전용 84㎡가 올해 1월 동일 타입 최고가인 13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6.27대책 이후 자금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한 채’라도 확실한 입지를 가진 단지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며 “역세권에 브랜드, 대단지까지 갖춘 단지는 지역 내에서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똘똘한 한 채는 어디?....역세권·브랜드·대단지 분양 관심
이런 상황 속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대장주’ 인식이 큰 역세권·브랜드·대단지들이 잇따라 공급을 예고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BS한양은 9월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 동, 총 1199세대(일반분양 959세대, 민간임대 240세대)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바로 앞에 위치한 인천용학초와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홈플러스, CGV 등 인하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완성된 생활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8월 광명시 철산동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세대 규모로 이 중 65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호선 철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주)신영은 같은 달 1호선 덕계역 역세권 입지에서 총 1595세대의 대단지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9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재건축을 통해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161세대 중 전용 59㎡ 5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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