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솔디펜스가 국산 경공격기 FA-50, 소형무장헬기 LAH 등 국산 항공무기체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방위산업 내 입지를 확대해가고 있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FA-50의 수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LAH의 초도양산 납품도 본격화되면서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뢰 제거용 소해헬기 MAH와 상륙공격헬기 MCH는 국산 헬기 수리온 기반의 기체에 LAH용 다기능전시기(MFD)를 탑재해서 현재 체계개발이 진행중에 있다.
솔디펜스는 2008년 T-50 고등훈련기용 스마트 다기능시현기 개발을 시작으로, LAH 사업에 적용된 스마트다기능시현기 및 스마트 통제시현장치의 제어·그래픽·입출력 회로카드를 개발 완료하고 이들 항공무기체계 사업에 맞춰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4일 KF-21용 임무컴퓨터 납품을 30억원 가까이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솔디펜스는 지난해 7월 KF-21 사업 최초 양산분에 대한 45억7000만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KF-21 잔여분 16억3000만원 어치를 수주했고, 이어 추가로 해당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100억원에 육박한다.
KF-21 임무컴퓨터에는 통합시현 방식의 F-35급 고해상도 대화면과 10Gbps급 고속 데이터 처리 기능이 추가됐고, 멀티코어 CPU와 항공전자 전용 운영체제인 VxWorks-653이 적용됐다. 솔디펜스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이다.
솔디펜스는 "회사는 항공통신 인터페이스, 영상 규격, 고속 신호처리 등 항공전자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감항 인증에 준하는 고난이도 개발 요구 조건을 충족해 온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VxWorks-653 기반의 RTOS 기술은 고성능 멀티코어 CPU를 항공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현재 국내에서 이를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하여 양산 납품한 업체는 솔디펜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기술은 숙련된 개발인력, 높은 기술 난이도, 장기간의 노하우가 요구되며, 현실적으로 대체 가능한 공급처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기술력과 노하우 덕분에 전투기들과 LAH는 물론이고, MCH, MAH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현재 FA-50과 LAH, KF-21 양산 라인에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항공무기체계의 수출 확대 및 운용 증가에 따라 향후 납품 물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국산 무기체계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수록 솔디펜스의 고도화된 항공전자 기술력과 고품질의 신뢰성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항공전자 부문은 이미 유도무기 부문과 함께 회사의 핵심 전략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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