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IBK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에스티팜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에스티팜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70억원, 92억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60억원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봤다. 

IBK투자증권은 "에스티팜이 공급하고 있는 올리고 API(원료의약품) 상업화 품목 중 고마진 제품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스핀라자 추정)와 혈액암 치료제(라이텔로 추정) 매출이 기존 예상보다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할 만하다고 봤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 잔고는 4434억원으로, 2024년 말(2320억원) 대비 91.1% 증가했다"며 "납기 기한이 최대 내년 6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증가한 수주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9월 제2올리고동 준공으로 4분기부터 신규 3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며,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아울러 "공장 가동 개시와 임상 데이터 발표 등 하반기 예상되는 개별 모멘텀과 함께 RNA 치료제 시장 개화 및 미국의 생물보안법안 재추진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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