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격 오르고 대출규제 강화...기분양 단지 "다시보자' 분위기 학산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드파인 광안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드파인 광안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미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로 눈을 돌리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220.9를 기록해 전년 대비 6.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준연도인 2014년 분양가(지수 100)와 비교해 지난 11년 동안 전국 분양가가 약 120% 이상 오른 셈이다.

부동산 업계는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이상 수준의 설계가 의무화 되면서 아파트 공사비가 세대당 300만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6.27 대출규제로 수도권 주택담도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기존 분양 단지들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작년 8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서 분양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최근 3053세대를 100% 계약을 마쳤다. 계속된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피로감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이 이미 분양가 책정이 완료된 곳을 통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6월 분양한 부산 동래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1,025세대), 지난해 4월 여수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1272세대)도 각각 올해 3월과 4월 전량 계약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오르기 전 분양을 완료한 단지들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실수요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며 “계약 완료 단지가 속출하는 이유도 이 같은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부담을 낮추고 프리미엄 입지를 갖춘 잔여세대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드파인 광안’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총 1233세대 규모로 현재 전용 59㎡·78㎡·84㎡ 중 일부 세대가 남아 있다. 부산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 이내에 자리한 초역세권 입지와 인근에 호암초등학교를 비롯해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가 위치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내에는 다양한 조경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어 입주민의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극대화했고, 금련산과 황령산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공간도 형성돼 있다. 이와함게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상 확장 등 다양한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서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을 분양 중이다. 총 2475세대의 대단지로 이중 124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남권까지 1시간 내에 도달이 가능하다고,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까지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계약금을 분양 가격의 5%로 책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경북 포항 대잠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전용 84~178㎡ 총 999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계약금 5%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으로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또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조·중식 서비스(유료)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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