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총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의 프로젝트 명은 '루시(LUCY)'로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여의도의 약 4배에 달하는 1173만 5537㎡ 부지에 약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준공 후에는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월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지분투자, 기술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가 시공하고, 한국중부발전이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8월 투자계약과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5월에는 계통 연계 실사와 전력망 운영 인허가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7년 6월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규제 강화 이전에 인허가를 완료해 규제를 받지 않는다. 생산한 전력은 VPPA(가상전력구매계약)를 통해 스타벅스(Starbucks), 워크데이(Workday)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전력 생산 및 공급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안보 및 공급 안정이 글로벌 중점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본 태양광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수소, 해상풍력, 송변전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핵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선진시장 투자 개발형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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