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결혼식 날짜를 정한 예비 신랑, 신부들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몸매 관리와 피부관리는 결혼식 6개월 전부터 시작한다.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인 결혼식에서 지인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예비 신랑이 결혼식 준비에 신경써야 할 것은 다이어트와 제모다. 결혼식 날 사진과 영상에 잘 나오게 하기 위해 깨끗하게 면도를 하고, 두껍게 화장을 해도 수염자국은 지우기 어렵다. 수염 영구 제모를 통해 거뭇한 자국이 없어지면 훨씬 젊어보이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수염 영구제모는 4~5주 간격으로 5~6회 정도의 한 사이클의 레이저 제모를 받아야 하므로 6개월 정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결혼식까지 시간이 촉박하면 세번 정도만 시술받아도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체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에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면 7월에 레이저 수염 제모를 시작해도 7월에 첫번째 시술, 8월에 두번째 시술, 9월에 세번째 시술을 마칠 수 있게 된다. 수염 영구 제모는 모낭을 제거하기 때문에 면도를 해도 없어지지 않던 거뭇한 자국이 없어지고, 수염 부위의 피부톤이 밝아지는 장점이 있다.
결혼식을 전후로 거주지가 달라진다면 이후의 시술을 위해 현재 시술받고 있는 레이저 기계 종류, 설정한 레이저 강도, 시술시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기록지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관련 진료기록을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고, 환자가 요청할 경우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자료를 활용하여 다른 병원에서 나머지 시술 회차를 마무리하면 된다. 하지만, 진료 기록지 공개 자체를 거부하는 병원도 많은데, 이러한 병원은 영구 제모에 대한 노하우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처음부터 걸러내야 한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결혼식이 촉박하면 3회의 시술로도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병원 선택에 따라서는 오히려 얼굴이 지저분해지고 3회 이상 받고도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면서 “수염 제모 시술의 상세한 기록을 보여줄 수 있는지, 효과 검증을 위해 시술 전 후 사진촬영을 진행하는지, 환불제도는 운영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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