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6·27 이전에 모집공고를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 규제를 피한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에 2만7000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리며 1순위로 청약을 마감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40가구를 모집하는 오티에르 포레 1순위 청약에는 2만7525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688.1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0월 서울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경쟁률(1025.5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단지는 주택 담보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시행 이전에 모집 공고를 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면적 84㎡의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24억8600만원으로 대출 규제가 적용됐다면 현금을 18억원 이상 동원해야 매수가 가능했다.
이와함께 시세차익 기대감도 컸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의 전용 84㎡(31층)가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최소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가 적용된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도보 5분 거리에는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서울숲이 가깝고, 성수동 고급단지들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지역가치가 높아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83가구 공급에 1만5882명이 신청해 평균 191.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 단지 역시 6.27 주담대 한도 규제를 피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함께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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