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 사고 여파로 올해 매출이 당초보다 5%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 해지 예정 고객까지 위약금 면제와 5000억원 규모 고객 감사 패키지 마련,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이버 침해사고 수습 방안을 4일 밝혔다.
이날 정부에서 해킹 사고는 SK텔레콤측에 과실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맞춰 그간 준비했던 수습 방안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증권시장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당초 17조8000억원에서 8000억원 줄어든 17조원으로 조정했다. 당초 전망치보다 4.5% 감소하는 규모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7조9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올해 매출 둔화폭이 더 커지게 됐다.
영업이익 역시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SK텔레콤은 당초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봤으나 해킹 사고 여파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총 5000억원 규모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과 시장상황 등을 반영했다"며 "향후 회사의 영업상황 및 경영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56% 떨어진 5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에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미끄러졌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