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서울은 상승폭 축소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제공=KCC건설)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제공=KCC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택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최근 정부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6억 한도 규제와 이어지는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2025년 6월 5주차(6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0% 상승하며 2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직전주(0.43%)보다 소폭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 상승폭이 전주 0.16%에서 0.17%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선호 지역 일부에서는 매수문의가 감소하면서 전체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75%), 강남구(0.73%), 서초구(0.65%) 등 강남권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89%), 마포구(0.8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성남 분당구는 수내·분당동 등 정비사업 추진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 대비 1.17% 상승했고, 과천시도 0.98%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인천(-0.02%)은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됐다.

지방은 세종시가 0.02%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0.04%)와 8개도(-0.01%)가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달 말 전격 시행된 수도권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6억원 한도 규제와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 기조로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매수 심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9억~12억 원대 중간가격대 아파트를 노리는 실수요자에게는 대출 제한이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둔화된 것도 이런 정책 효과의 초기 반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9억~12억 원대 중간가격대 아파트를 노리는 실수요자에게는 대출 제한이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둔화된 것도 이런 정책 효과의 초기 반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가 규제 여부와 금리 흐름 등에 따라 하반기 아파트값의 변곡점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0.02%)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도권(0.04%→0.05%)은 상승폭 확대, 서울(0.09%→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은 지역 및 구축 단지 등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상승계약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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