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기업가치 훼손 無..이틀이면 '가치 이전' 완료-다올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인적분할에 따란 기업가치 훼손은 없으며  잠재 리스크였던 승계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적분할에 따른 매매재개 뒤 2거래일이면 존속회사 주가폭락과 사업자회사 폭등에 따른 가치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봤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존속회사 74대 사업자회사 26의 비율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연어정자 주사' 리쥬란 부문을 떼어내 별도 법인으로 하면서 회사는 신설 파마리서치와 오랜 분쟁 끝에 인수한 씨티씨바이오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사상최고가 행진을 벌여오던 상황에서 발생한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에 시장은 당혹스러워했고, 일단은 차익을 챙기자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주가는 무려 17% 급락하면서 하룻새 1조원 가까이 사라졌다.

최대주주 정상수 의장의 정래승, 정유진 이사로의 승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두 자녀가 가진 지분이 사실상 전무한 가운데 상속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현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2014년 리쥬란 출시 이후 M&A 및 R&D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출시를 이어왔다"며 "특히 에버클(PLLA 성분 기반 스킨부스터)과 S리쥬란(고농축 리쥬란), 콜라겐(ECM 유래 콜라겐 스킨부스터 추정) 출시 예정이며, EBD(에너지 기반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제품들은 파편화되어 있는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제품군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고, 특히 기존 유사 제네릭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 또한 병행될 예정"이라며 파마리서치가 호재 투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잠재 리스크였던 승계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사업회사의 주가 상승은 최대주주와 일반주주 모두에게 수혜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인적분할이 끝나고 매매거래가 재개되면 존속회사 주가는 폭락하고, 사업자회사는 급등할 것으로 봤다. 인적분할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파마리서치에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주가 등락률 규정상 이틀이면 가치 이전이 끝이 날 것으로 봤다. 

첫 거래일에 존속회사는 최대 65% 폭락할 수 있다. 사업회사는 반대로 160% 폭등할 수 있다. 이에 전체 시가총액은 9% 감소하게 된다. 둘째날이 되면 홀딩스가 30% 하한가를 기록하고, 사업회사가 상한가까지 오르면 오히려 분할 대비 3% 가치가 불어나게 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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