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정부 출범 기대감..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 속 나홀로 상승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홀로 상승 마감했다. 오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따른 새정부 출범 기대감이 작용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포인트, 0.05% 상승한 2698.97포인트에 정규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40.29포인트로 0.81%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3% 하락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61%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1.51% 하락마감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고, 홍콩 증시는 부동산 회사의 디폴트 우려가 작용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못 이겨 사임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았다. 외부 환경은 어수선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상승세를 타면서 27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정오 무렵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장 막판 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은 초반의 상승세를 하루 종일 유지했다. 

대선 공약 수혜 기대감에 올랐던 금융주와 증권주가 차익실현성 물량에 하락하기도 했지만 대장주 삼성전자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대 상승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올 상반기 주도주인 방산주도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이 미국 특허 등록 완료 발표 기대감으로 6%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파마리서치와 실리콘투, 브이티 등 K뷰티들의 강세는 여전했고,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주들도 강세를 탔다. 

투자자별로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9억원, 1136억원 매수를, 기관이 25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405억원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2억원, 162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원(0.51%) 떨어진(원화 강세) 1373.10원을 기록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3일 자정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21대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4일 당선증을 교부받는 것과 동시에 국회에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취임선서식을 치르고 본격 업무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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