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키우며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2025년 5월 4주(5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소폭 올랐다.
지방 중심으로 매매가 하락폭 확대…서울은 상승세 지속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보합(0.00%)에서 이번 주 0.02% 하락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0.03% 상승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서울은 0.13%에서 0.1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0.04%에서 -0.06%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은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됐지만 재건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39%) △송파구(0.37%) △서초구(0.32%) 등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23%) △용산구(0.22%) △성동구(0.18%)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인천은 연수구(-0.10%)와 서구(-0.10%) 등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0.04%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도는 과천시(0.30%)와 성남 분당구(0.23%)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은 상승했지만 평택시(-0.23%)와 고양 일산동구(-0.15%) 등이 하락을 주도하며 -0.03% 하락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0.08% 하락하며 전주(-0.06%)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특히 대구(-0.14%), 광주(-0.09%) 등의 하락폭이 눈에 띄었다. 경북은 -0.16%로 8개 도 중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전북은 0.02% 상승을 유지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지난주(0.00%) 대비 소폭 반등했다. 수도권은 0.02%, 서울은 0.06%로 각각 상승폭을 키웠으며, 지방은 -0.01%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졌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6%) △강동구(0.14%) △영등포구(0.11%)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07%) △노원구(0.07%) △서대문구(0.06%) 등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0.02%로 상승 전환했고,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0.09%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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