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처럼 결제되는 비대면 주차서비스

사회 |입력
지갑없는 주차장 ‘사전등록 전용’ 출구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지갑없는 주차장 ‘사전등록 전용’ 출구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새로운 주차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4차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언택트 주차서비스를 9월부터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113개소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지갑없는 주차장’은 더이상 ‘기계나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앰으로써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지고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인식되고 요금도 빠르게 자동정산 되기 때문에, 이용 시민의 입․출차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고 차량을 세워 요금을 조회하고 결제하느라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가입자 확보와 사업 안착을 위해, 사전등록으로 ‘지갑없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2021년 6월까지 주차요금을 10% 범위 내(정기권 3%, 시간제 주차요금 10%)에서 감면 혜택을 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갑 없는 주차장 시스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 주차 정보로 제공되고, 주차장 수요‧공급 관리 등 맞춤형 주차정책에 활용되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인 주차관리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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