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리스본(포르투갈), 부다페스트(헝가리), 이스탄불(터키) 등에서 대중화된 트램 열차가 국내에 선보인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과 울산시가 최근 노면 공사 착공에 나서는 등 트램 운항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서고 있다. 대전과 울산시는 오는 2028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일 트램은 미래형 에너지원인 수소를 동력으로 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트램 도입에 따른 주변 시장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시는 총연장 38.8km의 수소트램 노선인 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올 3월부터 본격 착수했으며 울산시는 하반기에 수소전기트램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총 15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에 들어간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충남대 병원, 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정부청사네거리, 도안, 서대전역네거리 등을 연결하는 전국 최초 순환형 노선이자 세계 최장 수소트램 노선으로 꼽힌다.
대전시는 지난해 7월 현대로템과 수소트램 차량 제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내년 하반기 첫 차량 납품을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총 34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일 수소전기트램 차량제작을 발주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트램운행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태화강역에서 장생포까지 약 6.5km구간에 전선 없는(무가선,無架線) 수소전기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태화강역 일대는 향후 울산 광역교통망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KTX, ITX, 무궁화호가 운행하는 태화강역에 KTX-산천 운행방안 용역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울산 동서축의 도시철도 1호선(태화강역~신복교차로)과 남북축의 2호선(북울산역~야음사거리)도 이르면 2028년부터 개통될 경우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 지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과 울산에선 지상으로 운행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이 본격 개통되면 노선 주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울산 태화강 인근에서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오는 2028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울산도시철도 2호선 복산성당역(예정)이 조성되면 번영로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 태화강역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 규모로 조성되며, 최근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쌍용건설은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745가구 규모로, 이 중 3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읍내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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