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신세계가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결과 매출액 1조 6658억원, 영업이익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속에서도 매출은 전년배비 3.81% 성장했다. 특히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 2조 878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630억원) 대비 18.8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영업이익 1036억과 비교하먼 27.72% 증가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줬다.
백화점 사업 부문은 1분기 총매출액 1조791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던 전년 수준(1조 8014억 원)에 근접한 실적으로 본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업이익은 10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58억 원) 감소했다.
신세계는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프신세계, 신세계 마켓, 본점 ‘디 에스테이트’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따. 이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지만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실례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마켓’은 오픈 후 한 달 동안 4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3월 중순 리뉴얼 오픈한 본점 ‘디 에스테이트’ 역시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이상 신장하고, 객수도 2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본점 ‘더 헤리티지’ 개관과 ‘디 에스테이트’의 럭셔리 브랜드 확대, 전 점포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를 통해 고객 집객력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성장세로 돌아선다는 계획이다.
◇ 체질개선 · 해외 판매처 확대··· 연결 자회사,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 높여
이와 함께, 신세계디에프·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도 체질 개선과 해외 판매처 확대 등 자구책 마련하며 성장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618억 원(전년 대비 +15.4%)을 기록했으나,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23억 원 적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하반기 희망퇴직 실시 및 올해 1월 부산점 폐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직전 분기(-345억 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042억 원(-1.7%), 영업이익 47억 원(전년 대비 -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코스메틱 부문 매출액은 1,1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자사 브랜드인 연작(+82.2%)과 비디비치(+20.1%)의 성장세가 뚜렷하며, 향후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입 패션 사업 역시 성장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를 연내 추가 확보하여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센트럴은 영업비용 증가로 매출액 887억 원(-0.3%), 영업이익 222억 원(-41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 및 건강식품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811억 원(+3.7%), 영업이익 57억 원(+1억 원)의 성과를 보였다. 신세계까사는 환율 변동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 및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623억 원(-9.1%), 영업이익 1억 원(-9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익 1천억 이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각 사별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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