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확산..."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7.6p 쑤욱↑"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서울 110.2 기록, 7개월 만에 최고치… 세종 123.0으로 전국 최고 전망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내부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내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출 금리 하락과 함께 수도권 중심지역과 세종, 울산 등 지방 대도시의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3일 발표한 '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6포인트 상승한 9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6.4에서 99.0으로 12.6포인트 상승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110.2로 전달 87.8 대비 22.4포인트 급등하며 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견인했다. 특히, 서울의 입주전망지수가 110을 넘어선 것은 2024년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실제 지난 4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하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시장회복 기대감이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인천과 경기의 입주전망지수는 각각 89.6과 97.2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11.5포인트 상승했다.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100.0)과 울산(100.0)을 제외한 광주(92.8), 대구(81.8), 부산(90.0)이 모두 상승하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도 지역에서는 세종이 123.0으로 전국 최고 지수를 기록했고, 충북(100.0)과 충남(100.0)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북은 81.8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지난 3월 78.5까지 하락했으나, 국회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 등 정치적 기대감이 작용하며 부동산 시장의 강한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뚜렷한 입주전망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5%에서 83.5%로 2.0%p 소폭 상승했으나, 5대광역시는 49.6%에서 65.9%로 16.3%p, 기타지역도 59.3%에서 75.9%로 16.6%p 대폭 상승했다.

특히, 5대 광역시와 기타 지역의 입주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입주율 격차는 11.9%포인트로 좁혀졌다. 미입주 원인 중 기존 주택 매각 지연과 잔금 대출 미확보 비중이 감소한 반면, 세입자 미확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 수요와 규제 강화 회피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국적인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면서도 "향후 주요국 간 통상 질서의 불확실성과 6월 대선 이후 정국 변화 등 국내외 시장·정치 리스크 해소 여부가 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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