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올들어 최대 물량인 2만3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1분기 분양실적 2만3286가구에 맞먹는 수치다.
경기침체와 지난 연말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가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고 6.3 대선일정이 확정되면서 분양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선거에 집중돼 분양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선설사들은 대선 전에 미뤘던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양물량은 건설경기 회복속도가 여전히 더디고 지방 미분양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수도권에 집중됐다.
◇ 수도권 75% 물량 집중...경기 지역 공공택지 분양 '눈길'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29개 단지, 총 2만 319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 7302가구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2494가구 △서울 4047가구 △인천 761가구 순이다.
특히 경기는 공공택지 분양 물량이 두드러진다. 공공택지지구 분양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주요 단지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1524가구)’와 ‘동탄꿈의숲자연&데시앙(1170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의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1115가구)’, 부천대장지구의 ‘e편한세상대장퍼스티움(신혼희망타운)(1099가구)’ 등도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2451가구)’,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983가구)’을 포함한 3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십정동 ‘인천부평파라곤(761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 지방 6천여 가구 분양… 분양성 우수 단지 우선 공급
지방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총 5895가구로 △충북 1798가구 △대구 1577가구 △부산 1234가구 △강원 569가구 △경북 418가구 △경남 299가구 순이다. 미분양 리스크와 대선 기간 동안 쏟아지는 부동산 개발 공약 등의 영향력이 큰 지방 지역에서는 입지, 특화 설계, 합리적인 분양가 수준 등을 갖춘 분양성이 우수한 단지를 선별해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분위기다.
5월 주요 분양 단지로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에듀리버(728가구)’, 대구 수성구 범어동 ‘어나드범어(604가구)’, 강원 춘천시 동면 ‘춘천만천리동문디이스트(569가구)’, 경북 안동시 용상동 ‘트리븐안동(41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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