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 전상훈 창업자, 아모레와 2030년까지 함께 간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지분거래 2차 대금 지급일 2030년 4월로 5년 늦춰 "전문경영인으로서 독립 경영 기조 유지"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코스알엑스의 창업자 전상훈 대표가 오는 2030년까지 회사를 운영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3년 10월 전 대표를 포함한 코스알엑스 대주주측과 체결했던 주식 양수도 매매 계약 내용을 일부 변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거래 종결일은 당초 30일에서 오는 2030년 4월30일로 늦추는 게 골자다. 

2023년 10월 계약 체결 당시 아모레퍼시픽과 전상훈 대표이사와 한재임씨, 아들 민호씨 등 코스알엑스 주주 3인은 28만8000주(56.7%)를 7551억원에 양수도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과거 코스알엑스 측과 지분 취득 계약을 맺으면서 추가로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코스알엑스가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콜옵션을 행사, 회사 인수를 확정한 것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성장 모멘텀을 장착했다. 

2023년 10월 계약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두 차례에 걸쳐 대금을 지급키로 했다. 2024년 4월 우선 6090억원을 지급하고, 2025년 4월30일 나머지 1470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2차 거래대금 지급은 4만8000주(9.46%)에 대한 거래대가 지급이기도 했다. 

이번 2차 거래대금 지급 연장에 따라 전상훈 대표는 최소 오는 2030년까지 경영을 맡게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이 본격적으로 코스알엑스를 경영하기에 앞서, 전상훈 대표가 전문경영인으로서 당분간 회사 경영을 더 맡도록 하자는 양 당사자 간 합의가 있었다"고 말혔다. 

그러면서 "관련하여, 잔여지분 매각도 일정 기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일찍 이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계약이 연장돼도 전상훈 대표의 독립 경영 기조는 유지될 예정"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역량을 기반으로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여 성장 기회를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코스알엑스는 신규 성장 동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전상훈 대표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기반을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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