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현대차증권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의 성장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억원 대비 10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올해 1분기 연결기준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의 순영업수익이 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57억원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며, 전 영업 부문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S&T부문은 법인 대상 주식∙금융상품 세일즈, 채권 중개∙인수 및 운용, 장내외 파생상품의 공급 및 헷지 운용, 회사 자기자본투자(PI) 업무 등을 말한다.
특히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PI 부문에서 국내외 투자자산 운용 수익, 구로 소재 ‘지밸리 비즈플라자’ 지분 매각 수익 등 기 투자한 우량 자산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는 채권 금리 인하 기대 지속에 따른 기관 수요 대응 영업을 강화해 나갔다. 그 결과, 실제로 1분기 채권 인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조원 이상 늘어났고, 은행채 리그테이블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데에도 톡톡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파생상품 부문에서도 운용 및 영업 등 골고루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2월 S&T본부를 신설하고, 자기자본투자(PI)와 파생시장 등 트레이딩 및 운용 등 동종 유형 영업조직을 S&T본부에 집중 배치했다. 또한, S&T본부장으로 NH투자증권 Equity Sales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전문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부터 자기자본을 활용한 본격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S&T 부문 역시 자기자본투자부터 파생거래까지 자본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자기자본투자의 경우, 비(非)부동산 딜 등 투자 영역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전략이다. 파생거래 부문 또한 투자 북 한도 증액을 통해 각종 차익거래나 선도거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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