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배정 유상증자 일정 다시 잡기로..잠정 보류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일정을 다시 잡기로 하고 일정을 보류했다. 금융감독원의 2차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가운데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오는 24일로 예정했던 주주배정 유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을 날짜 지정 없이 변경했다. 일정을 다시 잡겠다는 것이다. 

1차 증권신고서 정정 당시 변경했던 증자 규모 2.3조원에는 변함이 없었다. 신주발행주식수 427만주와 0.0750828939주 비율의 주주배정도 동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증자 일정은 현재 미정이며 추후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24일을 배정기준일로 했다. 

금융감독원의 1차 정정 요구에 증자 규모를 축소하고 축소분은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출자하는 증자 변경안을 내놨으나 이 역시 금감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2차로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에 당초 일정대로 추진은 불가능해졌다. 

다만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1일 약속대로 1조3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의했다. 한화에어로는 또 "회사는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정공시 요청에 앞으로 신속하고 성실하게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증권신고서 심사 통과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 뒤 일정을 다시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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