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지난해 분가한 조현상 HS효성그룹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10일과 11일(결제일 기준) 효성중공업 주식 3480주를 주당 39만2798원에 매입했다. 14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장남 조현준 회장의 효성그룹과 3남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그룹으로 계열분리 절차를 본격화했다.
효성중공업은 조 회장의 효성그룹 아래 배치됐다. 경영권 목적에서는 조 부회장이 굳이 사들일 유인이 적은 곳이다.
효성중공업은 AI 시대 도래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확대의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과 함께 3대장을 이루고 있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지난 2월7일 54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여파로 증시가 휘청이자 일시적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조 부회장이 이를 매수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지난 9일 장중 38만2000원까지 떨어졌으나 그 뒤 반등세를 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관세 영향이 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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