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상 임상 실패로 주가가 급락한 브릿지바이오가 21일 이정규 대표이사 명의 입장문을 내놓고, 투자유치 추진과 함께 연내에 유의미한 기술수술 사업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2025년 4월 21일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대표이사의 글
주주 여러분,
BBT-877의 임상 2상 탑라인 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당사가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난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주주 여러분께서도 많은 우려와 실망을 겪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회사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주주 여러분들이 가장 우려하시는 상장 폐지 가능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영권에 연연하지 않고, 상장사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내 제약사 그리고 해외 제약사와 접촉 및 미팅을 통해 전략적 제휴 및 재무적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연내에 상장 유지를 충족할 규모의 자본조달을 달성하겠습니다.
한편 아래에도 설명드리겠습니다만,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임상과제들의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BBT-877의 임상개발과 기술수출에 집중하였던 것을 보유 임상과제 전체의 기술수출을 추진하여 연내에 유의미한 사업성과를 달성해 내겠습니다.
지난 주 BBT-877의 탑라인 결과가 나온 이후 그 동안 접촉하고 있었고, 탑라인 데이터를 함께 기다려온 다국적 제약사들에게는 이번 결과를 공시 수준으로 공유하였으며,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사업개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재 접촉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자체 분석과 사업 전략 수립을 신속히 진행하여 향후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BBT-877의 안전성은 확고히 입증되었습니다.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에서 우려되었던 일부 부작용과 기존 경쟁 약물에서 보고된 약물 관련 사망률 증가는 관찰되지 않아,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다만, 유효성 측면에서는 위약군의 폐활량 변화가 적고 표준편차가 큰 점 등을 고려하면서 신중히 추가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회사는 BBT-877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약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자금 상황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 BBT-301의 사업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기술이전 성과로 상장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BBT-401은 세계 최초의 펠리노-1 저해제로, 궤양성 대장염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약효를 보이며, 대장 내에만 분포하도록 설계된 경구용 후보물질입니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임상 2a에서는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다소 미흡한 결과가 있었으나 저용량에서 효력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는 자금 상황을 고려해 추가 임상 2상 제형 연구를 검토 중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사업개발 기회가 큽니다. 연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BBT-301은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추진을 계획했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로, 독자 개발보다는 해외 파트너와의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을 통한 개발 지속을 목표로 사업개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주 여러분,
블록버스터 신약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약물이 개발과정에서 세번 죽을 고비를 넘겨야 한다고들 합니다. 그 만큼 혁신신약 개발의 길에 우여곡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임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있으나, BBT-877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회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다른 후보물질 개발도 병행하여 반드시 성과를 이루겠습니다
지난 한주, BBT-877에 대한 실망과 함께 당사가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다는 상황 때문에 과도한 매도세가 있었으나, 회사와 저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상장기업으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이정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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