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충청북도 괴산과 대전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8호, 19호 새 보금자리를 완성하고 헌정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어진 이번 보금자리는 안상태 애국지사와 곽병도 애국지사의 후손 가정에 기증됐다.
안상태 애국지사는 일제의 지배 체제를 비판하고 민족문제의 해결 및 농민 계몽에 힘쓴 공훈을 인정받아 2005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특히 안상태 선생의 증손녀가 직접 한국해비타트에 사연을 신청하여 선정됐다. 사연에는 “지어진 지 70년이 넘은 흙집이어서 지붕 사이로 쥐가 돌아다니고, 집안에는 곰팡이가 가득하다. 춥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항상 감사로 살아가는 90세 할머니를 위해 손녀로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적혀있었다.
안상태 애국지사의 후손 가정은 “어머니가 이렇게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본다.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곽병도 애국지사는 독립운동을 위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했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200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인물로, 대전 19호 집은 곽병도 선생의 후손 가정에 헌정되었다.
가수 션은 지난 겨울 이영표·최시원·윤세아·임세미·고한민·이시우 등 언노운크루 멤버들과 함께 직접 18·19호 집 건축 봉사에도 참여했다.
션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분들과 그 후손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 함께 달려준 수많은 러너 분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지은 집"이라며 "100호 집을 헌정할 때까지, 다가오는 2025 815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은 광복 80주년인 올해 광복절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이 여생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815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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